밥만 먹었는데 반나절만에 사망?
볶음밥 증후군
볶음밥 증후군이란 우리가 음식을 조리 후바로 섭취하기보단 상온에 잠깐 방치됨으로써 세균이 발생되어 식중독을 일으키는 현상을 뜻합니다.
원인
과연 사람을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는 이 증후군의 원인은 뭘까요?
08년도 벨기에에 거주하던 한 대학생이 파스타를 섭취 후 사망한 사건이 나타났는데요. 이 사건은 미생물학 저널에도 실릴 만큼 뜨거운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증후군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바로 상온에 방치된 음식 속에서 바실루스 세레우스라는 식중독균에 감염이 되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한 이 대학생 또한 3일에서 5일 동안 실온에 보관한 파스타면을 조리해서 먹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실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에서 치명적인 세균이 방출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그럼 과연 사람을 사망케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은 어떤 균일까요?
이 세균은 토양세균으로 속하며 어디에서든지 쉽게 발견된다는 게 특징입니다. 주로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이나 파스타와 같은 고 탄수화물 음식에 잘 퍼져있는데요. 실제로 이 세균은 우리가 먹는 찬밥에서 살기 딱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세균은 끈질긴 생명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135도 이상에서 4시간을 넘게 가열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생명력을 보여주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온에 방치한 요리를 다시 재조리해서 먹는다고 해도 안전하지 않다고 합니다.
(야채나 고기도 포함)
또한 우리가 먹는 건조식품에도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바실루스 세레우스 균이 증식하기 좋은 온도는 냉장고 온도보다 7~60도 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세균에 감염됐는지 알 수 있을까요?바실러스 세레우스 세균에 감염된 사람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스꺼움
- 복통
- 두통
- 설사
- 구토
- 높은열
- 가스
- 가스가 찬듯한 복부의 불편함
예방법
과연 우리가 이 식중독균을 예방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 음식을 조리 후 식사를 마쳤을 때 남은 음식을 보관할 것이라면 그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 음식을 보관할 것이라면 음식이 식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
- 냉장고에서 꺼내 다시 조리해서 먹을 때 2시간 이내에 다시 냉장 보관을 하고 2시간 이상일 경우 주저하지 않고 버리기
- 냉동 보관을 할 때 꼭 밀폐용기 사용하기
- 먹다 남은 재료나 음식 3일 이내에 소진하기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사항
혹시 작년 여름을 기억하시나요? 작년 여름은 엄청난 더위를 가져왔는데요.
이 더운 날씨는 식중독 균이 살기 너무 좋은 환경이 때문에 이번 여름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 주의해야 할 식품
신선하지 않은 실온에 오래 배치된 해산물이나 고기 및 야채 등은 피하셔야 합니다. 이것들은 바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식품들인데요. 특히 해산물류 등은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식품이니 드실 때 가급적 피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고기나 야채를 구매하실 때도 꼭 냄새를 맡아보고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 냉장 보관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실 때 꼭 분류를 해둠으로써 음식들 간의 서로가 영향을 받지 않게 해주세요. 그러지 않을 시에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 식품 및 재료들 또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 조리 도구 관리
여름철에는 꼭 조리도구를 위생적이게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2주마다 끓는 물에 끓여주시거나 살균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주방에서 쓰는 조리도구에 균이 포진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침으로써 항상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봐요!